안녕하세요 도란펫 회원님들! 초코네입니다 :)저희 초코가 벌써 2살 11개월이 되었네요. 곧 세 살 형아(?)가 돼요! 시간 정말 빠른 것 같아요.
초코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애교쟁이 말티즈인데요, 유일하게 싫어하는 게 바로 목욕이었어요. 목욕 자체도 싫어하지만, 특히 드라이기 바람 소리를 무서워해서 목욕 후 털 말리는 시간이 저에게는 정말 전쟁 같았답니다. 초코가 드라이기만 보면 도망가고, 혹시라도 제가 잡으러 가면 으르렁거려서 상처받은 적도 많아요 흑흑.
그런데 최근에 정말 신기한 변화가 생겼어요! 며칠 전 초코 목욕을 시키는데, 드라이기를 켜도 도망가지 않는 거예요! 제가 놀라서 "초코야, 괜찮아?" 하고 물어보니,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제 옆에 앉아있지 뭐예요? 조심스럽게 드라이기 바람을 쐬어주니 가만히 있더라고요. 심지어 나중에는 바람을 즐기는 듯한 표정까지 지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답니다. 2026년 5월 22일, 이 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이제 목욕 후 드라이 시간이 훨씬 짧아져서 저도 초코도 스트레스가 줄었어요.
어쩌다 이렇게 변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혹시 드라이기 바람이 싫어서 도망 다녔는데, 이제는 따뜻한 바람이 좋다는 걸 알게 된 걸까요? 아니면 제가 닭가슴살 알레르기 때문에 간식을 연어로 바꿔줬더니 기분 전환이 된 걸까요? (초코는 간식에 진심이거든요 ㅎㅎ)
초코가 이렇게 조금씩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제 보물 초코! 앞으로도 초코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자주 들려드릴게요. 회원님들도 초코 많이 예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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