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란펫 회원님들! 별이누나예요~저희 집 우아한 러시안블루 공주님, 별이와 함께 첫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사실 별이는 손님이 오면 숨는 츤데레 냥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너무 잘 지내줘서 이렇게 후기 남겨봐요.
별이는 올해 3살 5개월 된 예쁜 여아 고양이에요. 조용하고 스위트한 성격이지만 새로운 환경에 대한 경계심이 좀 있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신중하게 고른 곳이 바로 '테라스가 있는 고양이 동반 펜션'이었어요. 혹시 스트레스받을까 봐 숙소 도착하자마자 별이가 좋아하는 캣타워 꼭대기를 올려다봤는데, 다행히 금방 적응하더라고요. 역시 캣타워 꼭대기 사랑은 어디 가지 않는가 봐요!
저희 별이가 테라스에서 햇살 받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펜션 테라스도 아늑하고 햇살이 잘 들어서, 별이가 거기 앉아서 한참을 밖을 구경하더라고요. 평소처럼 우아한 자태로 햇살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힐링 되는 기분이었어요. 원래 집에서 캣타워에 앉아서 바깥 구경하는 걸 제일 좋아하는데, 여행 가서도 그 습관은 여전하네요!
펜션 자체도 고양이 친화적으로 꾸며져 있어서 편했어요. 캣타워나 스크래처도 비치되어 있었고, 창밖 풍경도 고양이들이 심심해하지 않을 만한 곳이라 좋았어요. 얼마 전에 새 스크래처 사줬더니 엄청 좋아했는데, 낯선 곳에서도 스크래처를 잘 이용하는 걸 보니 안심이 되더라고요.
숙소에 도착해서도 저녁에는 어김없이 제 무릎 위에 올라와서 골골송을 불러주는데,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았어요. 낯선 곳에서도 저를 믿고 편안하게 배를 보여주는 별이를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감동적이었답니다.
별이 체중이 4.05kg으로 적정 체중을 잘 유지하고 있는데, 여행 가서 맛있는 간식 많이 먹고 살찔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활동량도 많아서 괜찮았어요. 여름 대비 빗질 주기도 늘려서 매일 10분씩 빗겨주고 있는데, 여행 중에도 빗질은 잊지 않았답니다! 덕분에 털 날림 없이 깨끗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혹시 냥이와 함께 첫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집사님들이 계시다면, 별이처럼 조용하고 예민한 친구들도 테라스 있는 곳이라면 의외로 만족할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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