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든든한집사입니다.저희 뭉치(골든리트리버, 6살 1개월)는 덩치가 커서 집에서 목욕시키는 게 늘 고민이었어요. 특히 지난 6월에 서머컷하고 나니 털이 짧아져서 씻기기는 좀 더 수월해졌지만, 그래도 31.20kg의 대형견을 집에서 목욕시키는 건 여전히 만만치 않더라고요.
제가 뭉치와 5년 넘게 지내면서 터득한 대형견 목욕 노하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목욕 전 충분한 빗질이에요. 뭉치처럼 털이 긴 아이들은 미리 엉킨 털을 풀어줘야 샴푸가 골고루 스며들고 헹굴 때도 훨씬 편하답니다. 그리고 저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욕실 바닥에 깔아두는데, 뭉치처럼 관절에 신경 써야 하는 대형견에게는 필수 같아요. 뭉치도 관절 영양제를 꾸준히 먹이고 있지만,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는 게 좋죠.
샴푸는 희석해서 쓰는 편이 좋아요. 바로 털에 바르는 것보다 거품을 충분히 내서 사용하면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길 수 있고, 헹굼도 더 쉬워져요. 또, 뭉치는 귀 염증에 취약해서 목욕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특히 신경 써요. 귀마개를 씌우거나 솜으로 잘 막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라이는 털 속까지 완전히 말려주는 게 중요한데요. 대형견은 털이 많고 두꺼워서 자연 건조했다간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저희 뭉치는 드라이기를 싫어해서 간식으로 유인하거나, 산책 후에 지쳐 있을 때 틈을 타서 말리곤 한답니다.
대형견 집사님들, 저희 뭉치 목욕 노하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 노하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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